ChatGPT란 무엇일까? 그리고 문제는 무엇일까?

ChatGPT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간처럼 사실적인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이러한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 출시된 후, 사람들은 이것이 학생들의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ChatGPT는 무엇이고 이것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ChatGPT란 무엇일까?

 

ChatGPT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OpenAI'에서 지난 2022년 말에 출시했다. 이것은 대화방식으로 채팅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한다. 이전에도 챗봇(chatterbot)이란 용어로 알려진 대화형 메신저가 있으며, 이것은 메신저에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AI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 언어로 사람과 대화를 통해 답한다. ChatGPT도 역시 온라인 챗봇으로 인터넷의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통해 훈련을 받고, 질문에 답하며 실수를 인정하거나 부적절한 질문을 거부하는 등 인간과 같은 대화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에세이, 소설, 시를 쓰고 코딩을 작성하거나 코딩의 오류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ChatGPT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고, 아직 한계가 있음을 OpenAI도 인정하고 있다.

 

ChatGPT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어떨까?

 

ChatGPT는 사람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이들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반면,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계산기나 구글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처럼 신기술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 아니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미 미국과 영국의 일부 교육기관은 교사나 학생이 학교의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ChatGPT에 접속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우려할 만한 문제가 실제로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부 학생들이 ChatGPT를 통해 얻은 결과물을 자신의 것처럼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지했다고 전했다.

 

출처 : 일론 머스크 트위터

ChatGPT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위와 같이 ChatGPT는 교육에 있어서 부정행위에 사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사가 학생들에게 내주는 숙제를 ChatGPT로 해결할 수 있다. 다만, ChatGPT는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고 한계가 있으며, 때론 일부 부정확한 응답을 주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한 결과물은 교사가 알아차릴 수 있다. 교사가 ChatGPT를 사용하라고 숙제를 내준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논쟁은 계속 제기될 것이다. 또한 ChatGPT는 잘못된 정보를 주거나 훈련받은 데이터 풀에 기반한 편견을 답할 수 있으며, 이것이 대중에 확산될 가능성이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흑인의 범죄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거나 여성의 취업 가능성을 낮추거나 하는 것 들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OpenAI도 인정하며 ChatGPT가 부적절한 요청을 거부하게 하고 안전하지 않은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경고하거나 차단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일부 부정적이거나 편향된 응답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ChatGPT는 간단한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Open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만의 대화에서 ChatGPT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다는 것과 채팅 1회당 비용을 지불하는 등의 방법으로 향후 언제든 수익을 창출해야만 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