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티오'가 뭔데 자꾸 우리 팀 '티오'를 묻는 것일까?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어디선가 한번쯤은 '너희 부서 TO가 몇이냐?', '너네 회사 TO 좀 있냐?', 'OO부서에 TO 났데' 등 'TO'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가끔 이 'TO'에 대한 뜻을 전혀 모르거나, '공석'으로 알고 있거나, 또는 누가 퇴사한 것쯤으로 아는 분이 적지 않다.
'TO'를 제대로 알아보자
'TO', 'Table of Organization'이란?
'TO'는 'Table of Organization'의 약자(이하 T.O.)로 그대로 해석하면 '조직표' 되시겠다. 좀더 풀어쓰면 '조직의 인력 규모'로써 조직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이 몇 명인가를 정리한 것이다.
'T.O.', 왜 중요할까?
중요한 것은 T.O.가 조직의 '현재 인원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T.O. 가 10명인 조직에 구성원이 실제로 9명일 경우, 'T.O. 가 한 명 부족하다'라고 한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T.O. 가 10명인 조직에 구성원이 실제로 11명일 경우, 'T.O가 한 명 남는다'라고 한다.
보통 회사에서 연초 일년 농사(?)를 어떻게 지을까 하고 경영계획을 짠다. 사무 또는 현장 인력, 생산, 품질 등 팀이나 부서의 조직을 구성하는 인원 계획도 짜는데, 이때 계획으로 수립된 인원이 보통 'T.O'인 것이다.
'T.O.' vs 'P.O.'
T.O.는 알겠는데, 그럼 실제(현재) 인원을 표현하는 영어나 약어가 있을까? 당연히 있다. 바로 'P.O.'이다. 'P.O.'는 'Present of Organization'의 약자로써 그대로 해석하면 '조직의 현재(인원)' 되시겠다.
정리하면, 'T.O'는 조직에 필요한 인력 규모이고, 'P.O.'는 현재 조직의 인력 규모이다. 'T.O.'와 'P.O.'는 같을 수 있고, 'T.O.'에 비해 'P.O.'가 부족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
자, 이제 타 부서 동료나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친구에게 '너네 팀의 TO와 PO가 몇 명이냐?'라고 물어보자. 이때 상대가 얼버무린다면 (어깨에 뽕 좀 넣고) 이 글을 통해 배운 지식을 뽐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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