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은 국가의 경제 수준이 어떠한가를 살펴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GDP는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거나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정부가 얼마나 세금을 부과하고 지출할지를 결정하게 해 준다.
GDP란 무엇인가?
GDP는 한 국가에서 기업, 정부 및 개인의 모든 활동을 측정한 지표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GDP는 지난 수치보다 증가할 것이고, GDP가 증가한다는 것은 고용이 늘어나고, 평균적으로 좀 더 부유해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의 경제학자, 정치인, 기업인들은 GDP가 꾸준히 증가하기를 원한다. 통상 소비가 늘고, 일자리가 늘고, 임금도 늘며, 세금도 더 많이 걷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GDP가 감소한다면 경제는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고, 기업과 근로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GDP가 2분기 연속 하락한다면 경기가 후퇴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임금이 동결되고 고용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GDP는 어떻게 측정할까?
GDP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측정한다. 첫째는 생산량으로 농업, 제조업, 에너지, 건설, 서비스업, 정부 등 모든 경제 부문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의 총량을 측정한다. 둘째는 소득으로, 주로 수익과 임금 측면에서 발생하는 소득의 총량을 측정한다. 마지막 셋째는 지출로써 가구 및 정부가 구입한 상품 및 서비스의 가치, 기계 및 건물에 대한 투자들을 측정하며, 여기에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값이 포함된다.
GDP는 무엇을 의미할까?
우선 GDP가 경제상황의 전반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GDP에는 반영되지 않은 통계들도 있는데, 예를 들어 가사노동, 노인이나 환자 등을 돌보는 등 무급, 무임금 노동은 포함되지 않으며, 성매매, 도박 등 소위 지하경제도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GDP는 소득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분배되는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GDP의 증가는 모든 사람들이 더 잘 살게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부유한 사함이 더 부유해지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부분의 국가가 1인당 GDP 수치를 별도로 발표하는데, 이는 주요 GDP 수치와 다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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